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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뭐볼까]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다면, 공연으로 힐링하자!힐링 뮤지컬 ‘빨래’와 ‘원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설날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로 빼곡하다. 장시간의 운전에도 설날이 마냥 기다려지는 것은 오랜만에 모일 가족 때문이다. 하지만 무거운 마음을 안고 설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사람들은 묵직한 그리움을 안고 설날을 맞이한다. 홀로 보내는 설날, 집에만 있기엔 시간이 아깝다. 모두가 즐거운 설날, 고향은 못 가지만 가까운 공연장을 찾아가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살이 몇 해인가요?”, 뮤지컬 ‘빨래’
5월 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

뮤지컬 ‘빨래’는 2005년 대학로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초연 당시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작품은 입소문의 힘으로 ‘힐링 뮤지컬’로 알려지며 화제를 낳았다. 이듬해에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 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빨래’는 초연 이후 10년 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작품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나영’은 27살의 청춘이다. 그녀는 서울 상경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솔롱고’는 ‘나영’과 한동네에 사는 이웃이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 몽골 청년이다. ‘솔롱고’는 ‘나영’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작품은 ‘나영’과 ‘솔롱고’를 통해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현실을 말하며 관객을 위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원도에서 올라와 홀로 서울살이를 이어가는 ‘나영’ 역은 홍지희와 장혜민이 연기한다.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으로는 강정우와 노희찬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김지선, 김은주, 윤사봉, 하미미, 김세중, 김대곤, 심윤보 등이 함께한다.

주옥같은 명곡들…뮤지컬 ‘원스’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원스’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인디영화다. 작품은 인디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상영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영화 ‘원스’는 잔잔한 음악과 소박한 사랑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작품은 2012년 뮤지컬로 재창작되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원스’는 초연된 2012년에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청소기 수리공으로 일하는 ‘Guy’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현실에 치여 살아간다. ‘Girl’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다.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일주일간 함께하며 음악으로 사랑을 나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고의 스태프가 함께한다. 김태훈은 쟁쟁한 후보를 재치고 연출로 선발되어 뮤지컬 ‘원스’ 한국 공연에 함께한다.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맘마미아’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문정이 함께한다. 배우진 역시 화려하다. 이번 공연에 오르는 배우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음악이란 꿈을 간직한 ‘Guy’ 역으로는 윤도현과 이창희가 무대에 오른다. 소박한 사랑을 꿈꾸는 ‘Girl’ 역으로는 전미도와 박지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강윤석, 강수정, 임진웅, 이정수, 배현상, 오정환 등이 함께한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씨에이치 수박/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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