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이 ‘하루키, 음악으로 만나다’를 2월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음악으로 꾸며진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의 소설작가다. 그는 1987년 ‘상실의 시대’를 발표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 잡았다. 이후 ‘노르웨이의 숲’, ‘1Q84’ 등 대표작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루키, 음악으로 만나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쇼팽의 발라드 3번 Op.47’을 시작으로 ‘달빛’, ‘르말 뒤 페이’ 등을 선보인다. 이어 재즈 음악도 함께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Waltz for Debby’, ‘Norwegian Wood’를 비롯해 다양한 재즈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학평론가 허희가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조혜정, 재즈 피아노의 최문석, 베이스의 허우현, 드럼의 소중수가 함께한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과천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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