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서울댄스프로젝트 ‘서울무도회@선유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즐긴다. ‘서울댄스프로젝트’는 2013년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행사는 지난 5월 100인의 시민춤꾼 ‘춤단’ 오디션부터 시작했다. 이후 ‘춤 워크숍’과 시민청, 용두동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장애인,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춤바람 커뮤니티’ 26개를 선발해 올 한해 총 242회의 워크숍을 지원했다.

‘서울무도회@선유도’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춤단 퍼레이드’는 100명의 시민춤꾼과 라이브밴드가 함께한다. ‘이웃들의 춤’은 총 19개의 시민커뮤니티가 춤을 발표한다. ‘춤 교습소’는 춤이 어색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춤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이며, ‘서울그루브나이트’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대규모 야외 클럽을 즐길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예술을 쉽게 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9월의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힐링해요’의 대표 축제다”라며 “9월 28일은 서울시민 모두가 주인공이다. 선유도로 나와 예술을 즐기며 생활의 여유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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