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이 6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

홀에서 공연된다.

2008년 초연된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하는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한 카페에서 다른 시간대에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이 칠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의 전체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스타가 총출동한다. 낮에는 유학 준비, 밤에는 소믈리에로 바쁜 ‘지민’ 역에는 조성모, 현우, 김형준(SS501), 서하준, 김기범이 출연한다. 특히 그룹 유키스 전 멤버인 김기범은 친형인 김형준과 한 작품에서 만나 화제를 이끌고 있다. 늘 사랑에 관해 고민하는 바리스타 ‘세진’ 역은 지난 공연에 함께한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다시 한 번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카페인’은 정상급 창작진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풀하우스’, ‘뮤직박스’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만든 성재준 연출가가 극본, 가사, 연출을 맡는다.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혜영 작곡가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활약한 원미솔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스토리피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