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5월 14일 2차 티켓 박스를 오픈한다. 작품은 7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한국전쟁이 한참이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남한군은 포로이송 도중 북한군의 폭동으로 무인도에 표류한다. 유일하게 배를 고칠 수 있는 ‘류순호’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인다. 어느 날 ‘한영범’은 여신이야기를 지어내 ‘류순호’에게 들려준다. 여신 이야기에 빠진 ‘류순호’는 안정을 찾고 배를 고쳐나간다. 작품은 병사들이 류순호를 위해 ‘여신님이 보고계셔 대작전’을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업그레이드된다. 한층 넓어진 무대에 실제 갈대를 사용해 현실적인 무인도를 표현한다. 객석과 무대 사이에 액자 틀도 설치한다. 액자 틀은 관객들의 관점을 3인칭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에는 새로운 얼굴이 무대에 오른다. 처음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려욱(슈퍼주니어), 신성님, 주민진, 최대훈 등이다. 지난 무대에 참여했던 김종구, 신성민, 안재영, 이지숙 등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is ENT, 연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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