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가 4월 11일 오후 7시 역삼동 라움 브리제홀에서 관객과의 대화 ‘Discovering MOZART!’를 연다.

‘Discovering MOZART!’는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공연 개막을 앞두고 마련한 행사다. 관객들이 직접 제작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아드리안 오스몬드 연출가와 김문정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가 참석한다. 이들은 각색, 연출, 음악, 무대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새로운 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다룬 작품이다.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특유의 유려하고 드라마틱한 선율과 작사가 미하엘 쿤체만의 색다른 해석이 돋보인다. 작품은 2010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당시 3천 석의 객석을 매진시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2011년과 2012년 공연 역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Discovering MOZART!’는 기존의 공연에서 변화된 부분들을 짚어주고, 연출의도를 비롯해 추가되거나 편곡된 넘버들, 새로워진 무대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곁들일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페이스북과 플레이디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최종 당첨자는 4월 3일에 발표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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