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2014년을 맞아 새로운 시즌을 개막한다. 작품은 2006년 초연돼 현재까지 7년 동안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에 서툰 ‘그 여자’가 철두철미한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찾기에 나서는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은 올 6월과 11월 중국 상해와 일본 동경에서도 공연되며 한류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총 9명의 배우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종욱’과 ‘그 남자’ 역에는 이현, 박영수, 민우혁이 낙점됐다. 이현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 등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박영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쓰릴미’ 등에서 탄탄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활약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등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 신예다.

‘그 여자’로는 박란주, 홍지희, 유리아가 3인 3색의 매력 대결을 펼친다. 박란주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다. 홍지희는 ‘김종욱 찾기’ 시즌5에서 활약한 전력으로 다시 한 번 무대를 찾는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로 관객을 만난 유리아는 씩씩함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21역을 넘나드는 ‘멀티맨’ 역에는 이동재, 김민건, 박세욱이 캐스팅됐다. 이동재는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김민건은 홍지희와 함께 ‘김종욱 찾기’ 시즌5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뮤지컬 ‘십이야’ 등에서 활약한 박세욱은 이번 공연에서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14년 1월 14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쁘티첼씨어터(舊,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CJ E&M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