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원작 가족 뮤지컬 ‘안녕, 친구야’가 12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만화가 강풀은 온라인 만화가 1세대다. 그의 작품 ‘이웃사람’, ‘26년’ 등은 인기를 끌며 연극, 영화로 리메이크됐다. 이번 공연은 만화가 강풀의 첫 번째 그림책 ‘안녕, 친구야’를 원작으로 한다. 그림책 ‘안녕, 친구야’는 발간 일주일 만에 유아베스트셀러 1위, 종합판매 3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안녕, 친구야’는 함박눈이 내리는 밤 ‘마루’와 ‘양이’(고양이)의 비밀스러운 모험을 그린다. 이들은 모험 길에서 사나운 개 ‘담봉’,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생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난다. 동물 친구들은 ‘마루’와 ‘양이’를 경계하지만 해맑고 순수한 ‘마루’에게 조금씩 마음을 연다. 주인공 ‘마루’가 마음의 문을 닫았던 이들에게 세상을 향해 손짓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공연제작사 (주)NEO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이들은 공연 후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공연장을 찾을 가족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주)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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