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가 12월 16일(월)부터 2014년 1월 29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뮤지컬 ‘디셈버’는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장진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디셈버’의 1막은 1992년의 서울 어느 하숙집에 사는 ‘지욱’, ‘이연’, ‘훈’ 등 20대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시대적 아픔, 이별을 그렸다. 2막에서는 2012년의 바쁘고 지친 도시의 삶 속에서 우연히 만난 옛사랑의 기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故김광석의 가창곡, 자작곡, 미 발표곡 등 총 24곡으로 구성된다. 뮤지컬 ‘디셈버’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故김광석의 모든 음악을 사용한다는 전제로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뮤지컬에서 처음 시도되는 ‘Eyeliner Hologram System’을 통해 50세를 맞은 김광석이 주인공의 듀엣을 부르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뮤지컬 ‘디셈버’의 출연진으로는 ‘지욱’ 역의 박건형, 김준수가 캐스팅됐고 ‘이연’ 역에는 오소연, 김예원이 무대에 오른다. ‘훈’역에는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가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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