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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와 어머니 사랑 녹여낸 뮤지컬 ‘우리 엄마’ 시즌21년여 만에 관객과 만나…국립국악원 예악당서 11월 30일 공연

뮤지컬 ‘우리 엄마’ 시즌2가 1년여 만에 다시 관객 곁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애달픈 사랑을 담은 ‘할미꽃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KBS 작가 출신으로 2,000여 편의 프로그램과 작품을 집필했던 박만진이 극본에 참여했다. 박만진은 ‘젊음의행진’, ‘빅쇼’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뮤지컬 ‘소중한 선물’, ‘찌찌빠빠뽀뽀의 시간여행’ 등을 썼다.

연출은 소리꾼이자 재담꾼, 연출가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남훈이 합세했다. 음악감독은 국내 최초 국악실내악 ‘슬기둥’의 창단 멤버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조광재가 참여했다. 

이번 무대에는 든든한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매파 역에 전원주, 장돌뱅이 역에 최주봉을 비롯해 엄마 역에 실력파 뮤지컬배우 민경옥, 도창 역에 국내 권위 있는 국악 대회를 석권한 박윤정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우리 엄마’ 시즌2는 홀로 딸 셋을 키우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세 딸 중 큰딸은 부자에게 시집가는 것이 꿈이고, 둘째는 선비에게 시집가려는 꿈을 갖고 있다. 막내는 자신이 시집가면 혼자 남을 어머니를 걱정하는 효녀다. 세월이 흘러 세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는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으로 자식을 보기 위해 집을 찾아 나선다.

이번 공연은 시즌1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시즌1이 객석과 무대가 분리돼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배우가 무대를 벗어나 객석을 드나들며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국악풍의 뮤지컬넘버와 수묵화로 꾸며진 영상이 더해져 한국적인 맛을 더한다.

작품은 ‘전통 민요의 재해석’과 ‘국악가요’를 통해 한국형 뮤지컬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민요의 현대적 편곡과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웅장한 선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대에는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회심곡’ 등과 故박춘석 작곡가의 유작인 국악가요를 최초로 들을 수 있다. 故박춘석 작곡가는 나훈아, 패티김, 이미자 등의 가수를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다. 그 외에도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와 조광재 작곡가의 국악가요가 더해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집필한 박만진은 “뮤지컬 ‘우리 엄마’는 엄마의 끝없는 희생과 자식을 위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라며 “신파적인 내용이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자식의 효에 대한 필요성을 은연중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뮤지컬 ‘우리 엄마’ 시즌2는 11월 30일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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