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3.24 금 19:54
상단여백
HOME 뮤지컬
[현장스케치] 음악으로 만나는 천재작곡가의 삶, 음악극 ‘에릭 사티’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천재 작곡가 ‘에릭 사티’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풀어낸 음악극 ‘에릭 사티’가 11월 22일 오후 2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프레스콜 현장은 기자간담회와 전막 공연으로 이뤄졌다. 무대에는 박호산, 김태한, 배해선 등의 주요 배우들이 출연해 약 2시간가량의 전막을 선보였다.

음악극 ‘에릭사티’는 2011년 안산에서 초연됐다. (재)안산문화재단이 2년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선보인 작품으로 ‘신고전주의의 선구자’라 불린 ‘에릭 사티’의 삶을 무대 위로 불러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이단자들’의 박혜선 연출가, 연극 ‘브루스니까 숲’의 김민정 극작가, 2001년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수상에 빛나는 정민선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진다. 영화감독 지망생인 태한은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할리우드식 대본을 쓰라는 현실의 벽과 부딪힌다. 그는 평소 즐겨 듣던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를 듣게 되고, 어느새 그의 옆에 ‘에릭 사티’가 다가와 선다. 한편, ‘에릭 사티’는 ‘장 콕토’, ‘피카소’ 등과 함께 발레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그가 작곡한 발레극 ‘파라드’는 파격적인 공연으로 평단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에릭 사티’와 태한은 시간을 넘나들며 각자의 믿음에 대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음악극 ‘에릭 사티’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언어에 치중하는 연극이나 극의 정서를 노래로 전달하는 뮤지컬과 달리 극 전체에 음악을 배경으로 설치한다. 이번 공연은 ‘에릭 사티’의 음악적 열정과 미래지향적 예술가 정신을 부각해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SEO발레단’의 서미숙 단장이 합류해 발레 무대를 구현한다. 당대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발레 ‘파라드’ 장면은 오리지널 그대로의 아방가르드하고 다다이즘적인 분위기를 담는다. 의상도 초연 당시 ‘피카소’가 만들었던 의상을 최대한 재현해낼 예정이다.

‘에릭 사티’의 신비로운 음악은 작품 전반에 흐른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짐노페디(Gymnopedies)’를 비롯해 ‘그노시엔(Gnossiennes)’, ‘쥬뜨부(Je Te Veux)’, ‘벡사시옹(Vexations)’ 등의 음악이 연주된다. 여기에 정민선 작곡가의 창작음악이 작품의 분위기를 돋운다. 이번 무대에서는 2대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 타악기, 아코디언 등의 심플한 악기 구성을 선보인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은 실내악적인 느낌을 강조해 들려준다.

올해는 ‘에릭 사티’ 역에 박호산, ‘태한’ 역에 김태한, ‘에릭 사티’가 열렬히 사랑했던 여인 ‘수잔’ 역의 배해선, ‘중대장’ 역에 한성식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신문성, 김용호, 이준녕, 김기창, 강현우, 이형준 등이 출연한다. 박호산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에릭 사티’ 역으로 분한다.

음악극 ‘에릭 사티’는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_사진 박민희 기자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