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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날아라 박씨’…꾸준히 사랑받았으면”뮤지컬 ‘날아라 박씨’ 권호성 연출가 인터뷰

 

추운 겨울이 왔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며 찾아가는 공연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뮤지컬 ‘날아라 박씨’다. 뮤지컬 ‘날아라 박씨’는 올해 초 대학로 PMC자유극장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현재 10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앵콜 공연을 한다. 창작 뮤지컬이 이만큼 관심을 받으며 공연을 하는 일도 드물다.

이번 재연은 중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다양한 세트와 공들인 의상, 증원된 앙상블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권호성 연출가는 뮤지컬 ‘날아라 박씨’의 초연부터 재연까지 함께해왔다. 작품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그의 말투에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흠씬 묻어나고 있었다. 중극장 무대에 오른 뮤지컬 ‘날아라 박씨’의 수장, 권호성 연출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대학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이대 삼성홀에서 앵콜 공연을 하는데 기분이 어떤지?

일단 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창작 뮤지컬임에도 재연이 될 정도로 사랑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 창작 뮤지컬이 인기를 얻기 힘든 상황이다. 이렇게 다시 공연할 수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번엔 소극장에서 중극장으로 규모도 커졌다. 창작 뮤지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됐다.

- 대학로에서 초연할 때와 비교해서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

대학로에서 뮤지컬 ‘날아라 박씨’를 공연할 때에는 소극장이었다. 소극장은 장소가 협소하여 볼거리나 외형적인 설치물이 적었다. 그런 부분은 드라마를 그려나가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중극장 공연은 무대미술, 조명 등 여러 가지가 확대해서 공연의 재미를 더 증가시킬 수 있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라이브 밴드였다. 극장의 크기가 커지면서 라이브 밴드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이브 밴드가 들어오면서 뮤지컬의 생동감이 더 살아났다.

- 재연을 하면서 겪는 어려운 점은?

예산적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라이센스 뮤지컬이나 대형 뮤지컬은 많은 예산을 이용하여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뮤지컬 ‘날아라 박씨’와 같은 경우 한정된 예산을 사용하였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예산 문제로 못 해서 아쉽다. 특히나 이번엔 중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소극장 때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으나 예산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해야했다.

 

- 목표 및 향후 계획은?

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길 바란다. 좋은 창작 뮤지컬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한다. 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이번 재연뿐만 아니라 그 뒤에도 계속 오래 공연되면 좋겠다.

- 연출로서 꼭 해보고 싶은 뮤지컬 작품이 있다면?

하고 싶은 작품이라면 너무 많아서 하나를 뽑기가 힘들다. 오히려 지금은 과거에 했던 작품들을 다시 하고 싶다. 기존에 했던 작품을 더 좋은 작품으로 다듬는 작업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작품들이 다시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

 

조원재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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