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가 10월 4일 ‘2013 강남패션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스타 애장품 경매 및 바자회’(이하 스타 바자회)를 열었다.

‘스타 바자회’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재학생, 교수진, 각계 유명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애장품을 ‘스타 바자회’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강남구 내 자선단체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안성기, 신하균, 조성하, 신애라, 이종석, 이필모, 박진희, 박정철, 윤소이 등이 애장품을 내놨다. 방송인 임성훈, 손범수, 김병찬, 조영구 등도 기부행렬을 이었다.

아이돌 그룹의 참여도 빛났다. 미쓰에이, 씨스타, 인피니트, BAP, 박형식(제국의아이들) 등이 아끼던 물건을 기부했다. 미쓰에이의 지아와 페이는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 재학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의 스타들도 애장품을 내놨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스타 교수진도 함께했다. 배우 류승룡(연기예술학부), 이인혜(방송연예과)와 가수 김연우, 화요비, 영지(실용음악예술학부)가 소장품을 기부했다. 기타리스트 김세황(기악과 학부장)은 100만 원 상당의 야마하 기타를 기꺼이 내놨다. 방송인 박재민(무용예술학부)과 테너 김남두, 이정원(음악예술학부)도 애장품 기부에 동참했다.

‘스타 바자회’는 ‘2013 강남패션페스티벌’ 부대행사답게 유명 디자이너의 참여도 이어졌다. 디자이너 요니P, 최범석, 로건, 이겸비는 자신들의 브랜드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진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뷰티예술학부에서는 강대영 교수가 자신의 집필 도서를 기부했다. 안미려 교수는 스카프를, 구유진 교수가 아트 마스크를 내놨다. 이희정 교수가 뷰티샵 상품권을, 김선애 교수가 선글라스를 각각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기업들도 함께했다. 국회의원 신학용, 이우현, 김재윤, 김용태, 박덕흠과 인천아시안게임 전현희 조직위원이 소장품을 기부했다. 서륭개발에서 의류 500여 벌을 기증했다. 야마하와 코스모스악기는 각각 일렉기타와 통기타를 내놓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

‘스타 바자회’에는 총 80여 명이 95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는 스타 자선 경매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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