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이 10월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내 3개 광장(서울·광화문·청계)과 및 거리(태평로·청계천로·덕수궁 돌담길), 시민청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은 거리예술축제의 정체성을 담아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여러 팀이 퍼레이드, 공중퍼포먼스, 서커스 등 53개(126회)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3개 작품은 해외초청작, 국내초청작, 자유참가작의 분야로 나뉜다. 해외초청작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비롯한 6개국이 공중퍼포먼스, 서커스, 거리무용 등 9개작을 선보인다. 국내초청작은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 사전제작프로그램인 ‘NarT in 하이서울’을 비롯해 20개의 공연을 펼친다. 24개의 자유참가작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해외초청작’은 이미 유럽 거리극 축제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작품들이다. ‘국내초청작’ 및 ‘자유참가작’을 선보이는 국내 예술가들은 새로운 경향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서울문화재단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조직위원회가 행사를 직접 주관한다. 지난 3월 구성된 축제조직위원회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3’이 본격적인 거리예술축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하이서울페스티벌 2013 축제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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