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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의 고장 천안에서 삶을 충전하자! ‘천안흥타령춤축제’ 10월 1일 개막[인터뷰] 천안문화재단 이찬영 문화사업팀장, “춤의 열정 만나러 천안으로 오세요”

천안 대표 민요 ‘흥타령’은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하다. 천안은 예로부터 ‘흥’의 고장으로 유명했고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에 ‘록 페스티벌’이 있다면 가을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있다.

올해 ‘천안흥타령축제’는 가장 ‘적당한’ 가을인 10월 초에 열린다. 천안은 벌써부터 본격적인 가을의 흥을 돋울 준비가 한창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주최측인 천안문화재단의 이찬영 문화사업팀장을 만나 축제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어떤 축제인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춤을 소재로 펼쳐지는 최대 규모 축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최우수 축제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안흥타령춤축제’ 10주년을 맞아 천안삼거리공원 축제장 내에 ‘흥타령관’을 건립했다. ‘흥타령관’은 세계의 춤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이다. 10년을 이어 온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품, 의상, 사진 등으로 기록한다. ‘흥타령관’은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천안을 찾는 분들이 ‘천안흥타령춤축제’와 더불어 ‘흥타령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

올해는 특별히 ‘천안흥타령춤축제’ 경연부문 수상자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10년간의 수상자 중 7개 팀이 9월 30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작년 개관한 천안예술의전당에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10주년을 기념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유니버설발레단 초청공연도 개최한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 BEST 3를 꼽는다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은 ‘춤 경연’, ‘거리퍼레이드’, ‘국제민속춤대회’다. ‘춤 경연’에서는 장르 구분 없이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거리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리퍼레이드’는 50개 팀이 약 2.2km의 길을 춤추며 행진한다. ‘국제민속춤대회’에서는 각 나라의 민속춤과 의상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 경연 부문에는 6천여 명의 춤꾼이 참여한다. 국제민속춤대회는 20개국 24개 팀으로 6백여 명의 세계 무용수가 함께한다. 거리퍼레이드에도 20개국 50개 팀에서 2천 5백여 명이 화려한 춤의 행렬을 선보인다.

- ‘막춤대첩’이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막춤은 잘 짜여진 안무 중심의 춤이 아니라 개인이 손수 터득한 코믹춤이다. ‘막춤대첩’은 ‘세상에서 가장 웃긴 춤을 다 모아보자’는 뜻과 ‘막춤으로 대결을 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에서 출발했다. ‘막춤대첩’을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즐기는 관객들에게 춤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리고 싶다. ‘막춤대첩’의 부제가 ‘요절복통’이다. 누가 가장 큰 웃음을 줄지 기대하고 있다. ‘막춤대첩’은 춤을 추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한창 ‘막춤대첩’ 예선이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의 열기는 어떤가?

아직까지는 참가자들이 눈치작전을 펼치는 것 같다. ‘막춤대첩’ 예선 참가는 유튜브에 8초 이내의 막춤을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심사는 네티즌의 조회수, 추천수를 종합해 선정하기 때문에 빨리 올릴수록 유리하다. ‘막춤대첩’ 예선 통과자 100명은 10월 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막춤대첩’ 예선 종료일이 9월 30일이다. 참가자들은 경쟁 상대를 먼저 파악하려고 예선 막바지에 몰아서 지원하는 분위기다. 보통 이런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면 예선 종료 전 5일간 70%의 지원자가 몰린다.

- 춤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은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는 전국 단위의 대학가요제가 함께 열린다. 춤이 있으면 노래가 있어야 한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모인 젊음의 도시다. 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생들의 열정을 젊음의 도시 천안에서 펼쳐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9월 14일 예선을 진행했는데 47개 팀이 모여 열기가 대단했다. 대학가요제는 10월 5일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곳곳에 마련된다. 천안 입장면의 특산물인 거봉으로 와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그 밖에 공예체험, 전국 e-스포츠(게임) 대회 등이 열려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천안흥타령춤축제’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천안의 명소가 궁금하다.

천안은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거쳐간 애국충절의 고장이다. 천안에는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이동녕 선생과 조병옥 박사의 생가가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오시면 축제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오시면 축제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천안 명물인 호두과자, 병천순대 등을 원산지에서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천안 호두과자는 천안에서 나오는 밀과 팥으로 만들어 다른 곳의 호두과자보다 풍미가 좋다.

-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즐길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국의 여러 축제 중 ‘춤’만을 주제로 하는 것은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유일하다. 충청 지역에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수도권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오시면 천안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축제의 웅장함, 재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천안은 흥의 고장이다.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를 계기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천안을 들르시면 새로운 감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천안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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