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극단 아시랑이 정기공연 연극 ‘니는 내 운명인기라’를 공연한다.

연극 ‘니는 내 운명인기라’는 로맨스코미디극이다. 작품은 뮤지컬 ‘락시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당신만이’ 등의 위성신과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의 오영민이 함께 쓴 대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민규가 연출을 맡는다.

작품은 한 남녀의 이야기다. 남녀는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아는 사이다. 하지만 연인은 아니다.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친구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서로 떨어져 있게 되거나, 한 명이 고난 속에 빠지는 일이 벌어진다. 두 사람은 우정의 힘으로 위기를 떨쳐 나가며 서로의 존재에 대해 깨닫는다.

이번 공연은 2013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과 2013 제10회 함안예술제 참가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연극 ‘니는 내 운명인기라’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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