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 ‘2013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전’이 10월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이번 선발전은 세계 대회인 ‘머슬마니아’의 하반기 한국 대회로 개최된다. 헬스보충식품 전문 기업 스포맥스가 주관한다.

‘머슬마니아’는 23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등 22개국에 진출했다. ‘머슬마니아’의 평가 기준에는 참가 선수들의 근육 뿐만 아니라 포즈, 연기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포함된다. 보디빌딩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3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전’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미스비키니’, ‘모델’, ‘피규어’ 등 총 5개 종목 수상자를 선발한다. 상반기에는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매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와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선발전은 장년층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체급을 신설했다. ‘머슬마니아’의 ‘마스터 급’은 만 45세 이상, ‘모델’의 ‘클래식 급’은 만 4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젊은 참가자와 경쟁해야 했던 장년층이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스포맥스 서인원 사무국장은 “기존의 보디빌딩 대회는 남자들만 참가해 우람한 근육만 어필했다. 감탄스럽긴 하지만 변화가 없어 대회가 지루하게 흘러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발전에 대해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전’은 여성,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들이 출전한다. 음악, 무대 효과 등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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