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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루하루가 꿈같은 행복한 나날이에요” 배우 주진하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신인배우를 만나다

배우 주진하는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작으로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번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9명의 배우를 선발했다. 오디션은 약 4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배우 주진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능력자’다.

이번에 ‘김종욱’ 역을 맡은 다른 두 배우는 임강성과 장우수다. 배우 임강성은 ‘막돼먹은 영애씨’, ‘아르센 루팡’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배우 장우수는 뮤지컬 ‘파리의 연인’, ‘궁’ 등의 무대에 섰다. 그가 이런 선배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주연으로 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매일이 꿈같다는 배우 주진하와 이야기를 나눴다. 

- 아직 학생인데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데뷔작인데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감은 어떤가?

내가 정말 좋아하던 뮤지컬이다.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아직 학생인 친구들이 많을 텐데,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하니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

“네가 어떻게?”, “김종욱? 멀티맨 아니고?”하는 반응이었다.(웃음) 평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의 이미지가 달라서 친구들이 의아해했다. 물론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다들 응원해주더라. 먼 친척들도 연락해 ‘페이스북에 내 사진이 돌아다닌다’며 신기해했다.

- 어떤 과정을 통해 ‘김종욱’ 역을 맡게 됐나?

예전부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정말 좋아해서 수도 없이 봤다. 영화도 5번 이상 봤다. 신성민 배우와 친분이 있는데, 성민 형도 뮤지컬 ‘김종욱 찾기’ 무대에 섰었다. 형에게 오디션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작품을 여러 번 봐서 이 작품의 넘버 전 곡을 다 알고 있었고, 연기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디션 공지가 떠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김종욱’ 역은 27세에서 32세의 나이제한이 있다. 나는 25세라 자격미달이다. 붙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오디션만이라도 보고 싶었다. 회사 측에서도 긍정적인 답은 주지 못하지만 정 해보고 싶으면 오디션은 보게 해준다고 허락했다. ‘지금 당장 ‘김종욱’ 역을 맡지 못하더라도 좋은 인상을 남기면 나중에 불러주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다.  

- 자신이 배우로서 갖고 있는 장점이 무엇이라 보나?

장점이라고 말할 만한 것이 딱히 없다. 열정을 다해 열심히 하는 타입이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한다.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한다. 공부는 잘 모르겠다.(웃음)

- 어릴 때부터 꿈이 뮤지컬 배우였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것은 중학교 때부터였다. 원래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러다 중학교 때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라는 작품을 봤다. 그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았다. ‘저게 뭐지’하고 내 마음을 흔들었다. 이후에 고등학교를 예고로 갔고 졸업하고 서울예대로 진학했다.

-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후배에게 오디션 준비 팁을 알려준다면?

내가 아직 꿈나무인데 누구에게 팁을 줄 수 있겠나.(웃음) 오디션에 붙었다가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때 ‘내게 뮤지컬 배우가 맞지 않는 건가’하는 생각도 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디션을 봤을 때 ‘좋은 인상을 남겨야겠다’하는 마음이 80%였지만 작은 가능성이라도 잡으려 열정을 다했다. ‘시켜만 주면 죽을 때까지 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만일 내가 배우를 뽑는 입장이라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강한 의지를 보이는 사람에게 마음이 기울 것 같다.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절실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다만 준비된 사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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