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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각자의 여신을 만나 소통을 이뤘으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신성민 배우

현실이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사람들은 없다. 사람들은 가슴에 따스한 누군가를 품고 가끔씩 열어보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마음속의 여신님을 향해 서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여신을 바라보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되고 소통을 이룬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세상은 ‘살맛나는’ 곳이 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2년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품은 ‘2011년 CJ Creative minds’, ‘2012년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신성민 배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 공연 중 신성민 배우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여성 관객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의 역할에 대해 소개해 달라.

순호는 전쟁으로 인해서 형을 잃고 마음을 문을 닫아버린 아이다. 마음을 닫아버린 그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진다. 그런 그가 타인과 소통을 해나가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 순호가 겪는 트라우마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했나?

트라우마와 전쟁공포증에 대해서 공부했다. 연출님이 이 주제에 관련된 서적을 주어 읽으며 캐릭터를 연구했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죽을 고비를 넘긴다고 한다. 공황상태가 오면 순간 죽었다가 살아나는 경험을 한다. 그 느낌이 뭘까 많이 생각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는 순간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다.

전쟁이 우리 시대에는 익숙하지 않아 전쟁에 대한 이미지를 습득하는 것도 필요했다. 역사 다큐멘터리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영화들을 몇 번씩 반복해서 봤다.

- 순호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작품의 뒷부분에 실제로 여신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믿은 척만 했다는 암시를 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서 순호가 쇼를 한다는 느낌을 줄까봐 걱정이 됐다. 관객이 보기에 여신님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들이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고 느낄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관객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진실한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 순호라는 인물은 관객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나.

작품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동일하다. ‘누구나 자신의 여신님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관객 모두가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관객들에게 힐링이 될 뿐만 아니라 배우들끼리도 서로가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 무엇이 배우 신성민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이끌었나.

이 작품을 쇼케이스로 봤다. 공연을 볼 당시에는 내가 이 작품을 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인연이 된 연우무대에서 내게 이 작품을 제안했다.

연기를 할 때 자기 안에 있는 캐릭터를 하는 것이 가장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역도 해보고 싶었다. 또한, 작품의 따뜻한 이미지가 좋았다. 무엇보다도, 제안을 해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

-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나는 아직 배우로서 시작하는 단계다. 해보고 싶은 배역들이 너무 많다. 주어지는 역들을 모두 소화해내면서 성장하고 싶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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