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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신화 창조가 기대되는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인터뷰]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연출 성재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원작으로 한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영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공연콘텐츠들이 원작 흥행 후 몇 년이 지나야 제작됐다. 이런 현실에는 작품의 감흥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 단점을 보완해 영화 제작초기부터 동시에 기획을 시작했다.

원작영화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지금, 많은 이들이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영화와는 어떻게 다를지, 어떤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크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대해 연출가 성재준과 이야기를 나눴다.

- 가장 궁금했던 것이었다. 원작영화와 어떻게 다른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캐릭터가 조금 다르고, 후반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아무래도 연극은 ‘무대’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원작을 무대화 하면서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왕이 진짜인가 가짜인가를 밝혀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의 대결 구도’를 중심으로 작품이 진행된다. 또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스타트 지점’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거듭날 것”

- 연출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 작품 자체가 워낙 재미있는 스토리다. 그 스토리를 풀어가면서 무대적인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각색에 신경을 많이 썼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원작의 부수적인 작품이 아니라 또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거듭날 것이다.

- 배우 캐스팅이 1000:1로 치열했다고 들었다. 배우 캐스팅시 무엇을 중요하게 봤나?

일단 캐릭터에 잘 맞는, 그리고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그리고 대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기력을 중점적으로 봤다. 큰 무대에서 가지는 흡입력과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했다. 11명의 연기호흡이 잘 맞도록 연기하는 조화능력 또한 큰 부분이다.

- 배우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강조하는 부분은?

우선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배우들이 영화의 캐릭터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어 그 선입견을 지워 달라했다. 영화의 캐릭터가 아닌 ‘연극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 관객 분들도 영화의 잔상은 잊고 작품을 봐주셨으면 한다. 원작의 텍스트를 가지고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냈으니 다른 시각으로 관람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 “새로운 형태의 신선한 공연이 될 것”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음악적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될 것이다. 직접 오셔서 확인해보시길 부탁드린다.

- 관람 포인트를 제시해 달라.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제에 대해 정해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싶지 않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관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일 때 작품은 의미를 가진다. 배우들이 워낙 실력 있는 분들이어서 연극을 함께 만들어가고 구축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가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는 만큼 관객들도 즐겁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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