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3.8 월 18:23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
[2012 무용계결산] 긍정적인 ‘변화’의 물길 ‘강동아트센터’, ‘발레’의 비약적 발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장광렬 대표 인터뷰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어느새 저물어간다. 올해를 되돌아보면 무용계에는 긍정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여러 차례 불어왔다. 대중과 함께하는 ‘무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은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ipap’ 장광렬 대표는 2012년 ‘강동아트센터’가 무용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동쪽 지역은 무용 취약지역이다. ‘국립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예술의 전당’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공간이 동쪽에는 미비했다. 2011년 9월 개관한 강동아트센터는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강동아트센터는 ‘무용 장르 특성화’를 기반으로 올해 4월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을 개막했다. ‘무용’을 주제로 ‘공공극장’에서 축제를 벌인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의 무용계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광렬 대표는 2012년 ‘발레’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주목했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 발레단은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으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창작 음악과 발레 음악의 접목, 모던 버전에서 클래식 버전까지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외의 발레 무용단 역시 우리나라 공연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장광렬 대표는 “강수진, 강효정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의 공연들이 전반적으로 발전의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광렬 대표는 국가나 시의 재정을 받는 직원 무용단들의 부진한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올 해 독립 안무단에 비해서 국공립 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시립무용단 등의 공공단체는 이렇다 할 만한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장광렬 대표는 앞으로 무용예술이 일반 시민, 일반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함을 강조했다. “올해 무용계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이 전년보다 많이 이뤄졌다. 커뮤니티 댄스라고 해서 무용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춤을 추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일반 노인들이나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 차원에서 발레, 전통춤을 배우는 붐이 많아졌다. 전체적으로 무용이 일반인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된 한 해다.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무용계와 일반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무용계를 총결산한 ‘2012년 춤 비평가 상’을 비롯해 ‘베스트 작품’이 선정됐다. 2011년 12월 16일부터 2012년 12월 7일까지 1년 동안 공연된 춤 작품과 무용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용걸 댄스 씨어터 ‘WORK II’가 작품상을 받았다. 이어 ‘댄스를 부탁해’(안무_인정주, 제작_정아트비전), ‘퓨전 레스토랑 도미’(안무_장해숙, 제작_Projct 도미), ‘Rotten Apple’(안무_차진엽, 제작_Collective A), ‘뷰티플 모놀로그’ (안무_최두혁, 제작_Choi Dance Company)가 베스트 작품에 선정됐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