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연극 축제, 제9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12월 26일부터 2013년 1월 13일까지 총 4곳의 극장에서 열린다.

‘아시테지’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를 뜻하는 불어의 첫 글자다. 이번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역대 수상작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대표작으로는 2001년 초연 이래 11년간 80만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난장이’가 있다. 그 외에도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와의 우정을 새롭게 보여주는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 미디어 체험공연인 ’거인의 책상‘, 70~80년대 추억을 담은 닥종이 인형극 ’이불꽃‘, 그림동화 ’개구리 왕자‘를 재구성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가 공연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피리부는 사나이(원작명: 하멜린)’와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개그철학자 전유성 연출의 폭소 콘서트’얌모얌모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제9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립극장 달오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대학로예술극장 3관, 아르코 소극장 총 4곳의 극장에서 막이 오를 예정이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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