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회 ‘내인생의 드라마, 청춘연극제’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에 이화여자대학교 내 삼성홀에서 열린다.

청춘연극제에 오르는 연극 단원들은 노인 복지관에서 연극분야에 참여하는 60대 중반에서 80대 중반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예심과 권역별 예심(서울·경기, 부산·경상, 광주·전라지역)을 거쳐 최종 6팀이 청춘연극제에 오른다. 참여자들은 오랜 기간 갈고 닦은 실력을 큰 무대에서 펼치며 열정적인 노년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연되는 6개의 작품 안에는 노년의 사랑, 노년의 가족 등 고령화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노년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노인문제에 대해 젊은 세대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청춘연극제에 오르는 작품은 창작 작품에서부터 고전을 각색한 마당극, 신파극 등 장르도 다양하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노년층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해 ‘문화로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지향하고자 마련됐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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