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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추구하는 세상에 대한 탐구, ‘상생 - 200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공연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활동 선정작,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의 ‘상생(相生) - 200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가 오는 11월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우리 속담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같은 기준을 놓고 볼 때 색의 빛깔이 아름다운 다홍치마를 선택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을 조금 더 확장해보면, 외면의 아름다움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발표된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의 작품, ‘상생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과연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는 한양대학교 무용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는 1993년 창단 이래 우리 전통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는 지난 15년 동안 김운미 예술감독과 함께 역사와 여성이라는 두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누구라도 그러하듯이(93)’, ‘흰옷(95)’, ‘조선의 눈보라(96)’, ‘온달(97)’, ‘1919(99)’, ‘푸리Ⅰ(99)’, ‘함Ⅰ(00)’, ‘함Ⅱ(01)’, ‘그 한 여름(04)’, ‘축제(05)’, ‘푸리Ⅱ(07)’ 등의 작품을 공연해 왔다. 이들 작품 안에는 역사 속에서의 여성과 현대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2008년 신작 ‘상생 - 200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여성을 주제로 한 연작(連作)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규합하고 함축시킨 완결판이다. 이 작품을 통해 김운미 예술감독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느끼는 대립과 분열, 정신적 공허함을 ‘미인(美人)’이라는 테마를 통해 그 치유의 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분리의 관계가 아닌 구분과 어울림, 상생의 관계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93년 발표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15년간 무용단과 함께해온 연출의 황두진, 음악의 강은구, 의상의 황연희 등 최고의 스텝들이 다시 모였다. 또한 지제욱, 김신아 등 초창기 단원들의 무게감 있는 춤과 무용단원들의 전통적인 춤사위에 주목하는 것 역시 감상 포인트.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활동 선정작, 김운미 KUM 댄스컴퍼니의 ‘상생(相生) - 2008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오는 11월 1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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