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한국 최초로 미국 현대무용을 도입하고 50년간 수많은 제자 양성은 물론 현대무용가, 안무가, 예술교육자, 저자, 문화예술 행정가로 활약한 육완순의 50년을 기념한 ‘육완순 현대무용 50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육완순 현대무용 50년 페스티벌’은 제1회 윤완순 현대무용 발표회를 한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을 시작으로 아르코예술극장의 대극장, 소극장, 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공연, 학술심포지엄, 전시·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부문으로 열릴 예정으로, 특히 한국을 빛낸 현대무용가 공연, '21세기 차세대 리더스의 밤'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육완순 현대무용 50년 페스티벌’은 단순히 현대무용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을 염원하는 행사를 벗어나 재원이 부족한 우리의 예술시장에 범 무용계, 그리고 타 예술계에서도 재능기부, 예술품 기부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명하고 자율적인 기부문화를 선도하여 전 예술계가 주목할 수 있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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