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막심 드 윈터역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이 댄버스 부인역에 신영숙, 옥주현 그리고 ‘나(I)’역에 임혜영, 김보경 등 화려한 출연진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뮤지컬 ‘레베카’의 주인공 막심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은 최근 뮤지컬 ‘잭더리퍼’의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앤더슨 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수의 팬을 확보했다. 또한,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다. 유준상은 출연 소감에 대해 “레베카를 처음 접한 약 5분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는 순간 음악과 무대가 주는 강렬한 인상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준상과 함께 류정한이 막심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류정한은 탁월한 작품 해석 능력으로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맨 오브 라만차’, ‘두 도시 이야기’ 등 초연 작품들을 흥행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운관과 뮤지컬계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오만석이 유준상, 류정한과 함께 막심을 연기한다.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댄버스 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신영숙이, 순수한 여인에서 댄버스 부인과 대립하며 점점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해가는 ‘나(I)’역에는 임혜영과 김보경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개성 강한 레베카의 사촌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에녹, 극 중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반 호퍼 부인 역에 이경미, 최나래가 출연한다. 막심의 누나이자 ‘나(I)’의 든든한 친구 베아트리체 역에는 이정화가 막심의 진정한 친구 프랭크 역에는 박완이 출연을 결정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LG아트센터에서 내년 1월 15일 개막해 3월 31일까지 공연한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