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이 추석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글로벌 추석 대축제’를 펼친다.

‘글로벌 추석 대축제’는 일반관객과 주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한,중,일 전통문화 체험과 추석 달맞이 야외 마당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의 첫째 날인 27일에 ‘한국, 중국 문화체험의 날’이 펼쳐지며 둘째 날 28일에는 ‘한국, 일본 문화체험의 날’이 진행된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공연되는 마지막 날 29일에는  예술단 사물 배우들이 관객에게 장구 치는 법을 알려주고 함께 공연하는 ‘추석 달맞이 야외 장구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한국 전통의상 체험과 제기 만들기,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은 3일간 계속 즐길 수 있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미소 공연의 관객중 약 85%가 외국인이며, 65개 국가의 다양한 전 세계인이 관람한 만큼, 민속 명절 추석에 우리의 전통 문화와 더불어 한·중·일 전통 문화를 나눔으로써 문화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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