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공간 5곳을 주축으로 세미나 및 워크숍, 전시, 벽화 제작, 아트마켓으로 구성된 미술축제 ‘COMMON GROUND PROJECT’가 열렸다.

축제 ‘COMMON GROUND PROJECT’는 문래동 내외 예술가, 주민, 철공 엔지니어 등 70여 명이 함께한 전시 프로젝트 ‘것들; 그렇게 안하고 싶어요’, 다양한 표현방식을 활용한 벽화 제작 ‘월월월! 프로젝트’, 문래동 대안 공간을 연계한 ‘공간네트워크전시’, 작가들이 자신의 소품이나 작품들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골목길 아트마켓’으로 구성됐다.

전시 ‘것들; 그렇게 안하고 싶어요’와 ‘월월월! 프로젝트’는 9월 28일까지 각각 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 M30과 문래철재상가거리 내 벽과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간네트워크전시’는 10월 2일까지 복합전시공간 솜씨, 대안공간 정다방프로젝트, 대안공간 문, 대안예술공간 이포, artist run space 413에서 전시한다. ‘골목길 아트마켓’은 9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복합전시공간 솜씨 옆 58번지 골목길에서 열린다.

축제 ‘COMMON GROUND PROJECT’는 문래동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기획자의 자발적 참여 및 공동 의사결정을 통해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축제 관계자는 “문래공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각전시활동들을 마련하고, 단순한 창작집단, 예술계 내의 활동을 넘어 문래동 지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축제의 목적을 답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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