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함안지회가 주최하고 국악, 문인, 미술, 연극, 연예,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함안예술제가 9월 13일(목)부터 9월 20일(목)까지 약 8일간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는 함안군, 함안군의회, 함안교육지원청, 함안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함안예술제에는 미술 전시를 비롯해 함안실버가요제, 아라백일장, 시낭송대회, ‘터키 국립 보드룸 챔버 오케스트라’, ‘동춘 서커스’의 무대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제11회 함안국악향연 정기연주회’, ‘함안합창제’ 등이 펼쳐진다.

제9회 함안예술제에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공연들이 함안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9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른다. 노신사 동만이 옛 친분으로 찾아간 점순의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황혼기에 찾아온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9월 19일(수) 오후 7시는 국악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함안국악향연 제11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영남사물놀이를 비롯해 가야금 산조 합주, 전통무용(성주풀이), 경기민요, 피리 독주, 소고춤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9월 20일(목) 오후 7시에 열리는 제2회 함안합창제는 함안예술제의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아라초등학교, 고성군여성합창단, 함안여자중학교, 함안성당, Classy, 함안군여성합창단이 함께해 만화가요, 동요, 가요,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려준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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