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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용계는] 무용은 기초예술분야다, 먼저 변해야 산다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조남규 교수 인터뷰

정부와 기업의 지원체계, 무용공연의 대중성을 위한 관객층의 확보, 무용교육의 필요성, 무용 인력의 진로, 최근 핫이슈 등 무용계의 전체적인 동향에 대해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조남규 교수와 인터뷰 했다. 그 중 우선 과제로 “무용교육을 통한 잠재적 관객층의 확보와 무용과 연관된 산업에서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기초예술분야인 무용계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용 공연에 대한 정부 및 기업의 지원체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무용공연의 대표극장은 아르코 예술극장이다. 공연예술분야의 시장은 한 해 5천 500억 원이다. 이 중 3,000억 원이 뮤지컬시장이다. 기업의 협찬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이익이 있어야한다. 무용은 이익을 창출해 파급효과를 누리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뮤지컬시장은 대중성이 있어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용은 기초예술분야다. 무용 공연을 통한 이익 창출 보다는 관객층의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 현재, 무용계의 이슈는 무엇인가요?

요즘 무용단의 단체장 선임이 이슈다. 얼마 전, 국립무용단 단체장이 새로 선임됐다. 지금은 서울 시립무용단 단체장 선임 중이다. 또한 무용의 교육 분야에서는 특수예술장르와 무용교육에 대한 보완방법을 찾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 최근,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을 찾는 관객은 많아졌으나 무용공연은 대중성이 부족합니다. 무용 공연에서 관객의 폭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중을 대상으로 한 무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사실, 무용교육의 선행은 잠재적인 문화향유층의 확대다. 외국에서는 어릴 때 예술을 접한 학생들이 나중에 관객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용교육은 잠재적 관객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 현재 전국의 초, 중, 고교에 예술 강사를 배치했다. 예술 분야의 적극적인 교육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

- 정부지원금에 의지하고 있는 무용계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무용계가 먼저 변해야 한다. 한 예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지원 받는 단체 및 지원자에 대한 문제제기와 비판으로 상주단체 정책이 생겨난 것이다.

- 공연장의 무용 상주단체 정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정책이다. 상주단체 정책의 시도는 좋다. 현재 국공립 단체 외에 민간단체의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및 학교의 예술교육과 연계하여 관객개발을 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현재 국내 무용전공자들은 진로의 폭이 좁은 편입니다. 무용계로 진로를 선택하지 않을 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대학교육이 어떻게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무용은 음악, 조명, 의상을 접목한 종합예술이다. 무용과 연관된 산업인 무대연출, 기획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복수전공체계를 마련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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