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과천축제’가 오는 9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과천한마당축제’에서 ‘거리예술의 초대-과천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16회 ‘과천축제’는 마당극, 거리극, 야외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축제다. 민족의 전통극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문화교류가 목적이다.

‘과천축제’는 예술가와 관객의 만남을 위한 ‘축제사랑방’과 참가작의 ‘난상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시민거리공연단’을 기획했다. 올해는 사전공모와 섭외를 통해 선정한 국내외 30개 팀과 총 11팀의 시민거리공연단체가 참가한다.

국내의 대표 참가작인 ‘도시내시경: 과천의 기억’은 30년간 과천의 변화를 영상에 담았고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참가작으로는 ‘눈먼 사람들’, ‘카니발 유랑극단’이 있다. 신진예술가 및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자유참가작은 ‘변신’, ‘싸이렌’, ‘S and S'이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과천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최고의 거리예술 공연축제로 육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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