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올해로 고양 아람누리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및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2012 고양국제음악제’는 국내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시월의 선율, 평화의 하모니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번 음악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하여 미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13개국의 연주자들이 출연하고 8개의 레퍼토리로 구성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베이스 ‘연광철’,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크레메라타 발티카’,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이 출연하고 앙상블의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듀오 아말’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의 관계자는 “8개의 레퍼토리 중 ‘피가로의 결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오페라 공연으로 눈여겨 볼 만 하다. 한국에서 처음 공연하는 ‘피아노 듀오 아말’은 대립관계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청년이 피아노 듀오를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 안태경 대표이사는 “2012 고양국제음악제를 통해 서로 다른 배경과 이념을 가지고 있다 해도 예술 안에서 하나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고양시를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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