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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최고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

 

‘2008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The Korea World Dance Stars Festival 2008)’이 오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노원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번 초정공연은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해외에서 연륜이 쌓여가는 만큼, 그들의 춤을 고국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취지하에 기획되었다.

2001년 처음 시작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한 해는 해외진출 무용수들 중 한 명을 선정하여 그들이 함께 춤추고 싶은 무용수들을 초청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으며, 다른 한 해는 새로운 얼굴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무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진행되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한지 22년째를 맞은 ‘강수진’은 그녀가 함께 춤추고 싶은 무용수들을 초정하여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우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외무대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 프로 무용수들 중 국내 무대에 처음 소개되는 무용수들을 초청하였다. 그 중 스웨덴 왕립 발레단의 ‘남민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유서연과 ‘한상이’,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최리나 등 젊은 무용수들이 선정되었으며 외국인 파트너와 함께 내한하여 자신들이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스웨덴 왕립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민지’는 예원학교 1학년 시절, 유학을 떠나 러시아 페름발레학교에서 공부하고 독일 에센 발레단, 드레스덴 발레단을 거쳐 현재의 스웨덴 왕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풍부한 감수성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을 지향하는 무용수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함께 동반하는 ‘아베틱 카라페티안(Avetik Karapetyan)’과 함께 고전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3막 파드되와 바로크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토프 파스토르’의 컨템포러리 작품 ‘In Light and Shadow’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 2006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유서연’은 2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순발력과 유연성을 소유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재학중 모나코 댄스포럼에서 열린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전격 발탁되었다. 그녀는 지난 2002년부터 로잔, 프라하, 상하이, 뉴욕 등의 국제콩쿠르에서 여러 가지 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온 한국 발레계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초청공연에서는 같은 발레단 파트너인 ‘젠 젤르(Jan Zerer)’와 사랑스러운 클래식 작품 ‘겐자노의 꽃축제’ 중 파드되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상임안무가인 ‘크리스토프 파스토르’의 컨템포러리 작품 ‘Suite for Two’를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한상이’ 역시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모나코 댄스포럼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외국 무용단에 발탁된 케이스이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거쳐 현재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이’는 스위스 로잔 국제콩쿠르에서 10명이 겨루는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한 바 있으며 뉴욕 국제콩쿠르 3위 등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다. 벌써부터 컨템포러리와 클래식 모두를 능숙하게 소화해낼 줄 아는 그녀는 모든 조건이 완벽한 무용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같은 발레단 동료인 ‘주앙조 알퀴스(Juanjo Arques)’와  컨템포러리 초연작 ‘이방인(L;etranger)’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철’과는 발란신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를 춤춘다.  

그 다음 소개되는 ‘최리나’는 2007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에 입단하였다. 키가 크고 늘씬한 체격을 소유하여 클래식 보다는 모던발레에 강점을 둔 개성파인 그녀는 현 국립발레단 ‘최태지’ 단장의 딸로 모녀 발레리나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음악과 드라마가 잘 융합된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나날이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최리나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의 색채가 묻어나는 작품 ‘붉은 지젤’과 ‘안나 까레리나’ 중 파드되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트너는 같은 발레단 솔리스트인 ‘세르게이 볼로부예프(Sergei Volobuiev)’이다.

현재 해외에서 각자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같은 또래의 나이로 어렸을 때부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성인이 된 이들이 다시 만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이번 무대가 무척 기대된다. ‘2008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7일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대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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