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예술회관이 ‘최현우의 상상극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6월 공연을 연이어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직콘서트 ‘최현우의 상상극장’이나 가족발레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연령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들이다. 6월의 온 가족 공연들은 따뜻한 날씨에 가족단위로 문화나들이를 즐기려는 함양군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최현우의 상상극장
2012년 6월 23일 오후 3시,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6월에 함양을 찾을 ‘최현우의 상상극장’이 공연을 한 달 가까이 남기고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우리나라에 ‘매직콘서트’라는 이름을 정착시키며 2002년부터 계속 공연해 온 최현우 마술사의 가장 최근 버전의 매직콘서트다.

마술사 최현우는 2010년 ‘이상한 나라의 현우’로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초마술의 힘, 멘탈 매직을 선보였으며, 2011년 ‘셜록홈즈’로 거대한 스케일의 일루젼 매직과 이야기 구성력이 더해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2012년 매직콘서트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결합된 화려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했던 기발한 생각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인형이나 장난감이 정말 살아 움직였으면 좋겠다’, ‘베개가 내 애인이었으면 좋겠다’ 와 같은 달콤한 상상이나 ‘하늘을 날고 싶다’거나 ‘순간이동’과 같이 생각만으로 가능했던 일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공연 초반 20분 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질 화려한 일루전 매직에 주목할 만하다. 영상과 조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최고의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따뜻한 6월의 마법 같은 이야기, 매직콘서트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2012년 6월 23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2년 6월 9일 오후 3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서울발레시어터의 인기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무료공연으로 함양을 찾아 ‘최현우의 상상극장’과 함께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한 해석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됐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구성과 ‘발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시도들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특수효과와 음악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발레에서 선보여온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현대음악, 테크노 음악 등 자유로운 음악에 맞춰 진행된다. 작곡가는 ‘스트라빈스키’, ‘헨델’과 같은 클래식 작곡가부터 현대음악가, 팝 아티스트들을 망라했다.

가족 발레는 기술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클래식 발레, 깊이 있는 의미를 담는 현대 발레와는 달리 잘 알려진 소재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몸동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주인공 ‘앨리스’의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고전의 서정성과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