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를 통해 종합문화시설로서 끊임없는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2002년 ‘마포문화체육센터’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뒤 지역의 ‘문화 구심점’부터 ‘구민 회관’으로서의 역할도 맡아 왔다. 마포 문화의 구심점이었던 ‘마포문화체육센터’는 2008년 ‘마포아트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을 걸고 재개관했다. 올해 재개관 5주년 차를 맞이한 마포아트센터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과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이고 있다.

마포아트센터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할 것

마포아트센터는 지리적으로 홍대, 신촌, 이대, 서강대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특히, 인디 음악의 정점인 홍대와 젊은이들의 거리인 신촌, 이대 등과 가까워 관객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 지역의 장점을 잘 활용한 기획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근접한 지역의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공연장 관계자는 마포아트센터에 대해 “홍대, 신촌, 이대 등과 밀접한 만큼 젊고 색깔 있는 문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접목할 수 있다. 그 장점과 색깔을 가장 잘 드러냈던 공연 ‘With Indie Series’를 비롯해 지역의 창작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마포’만의 프로그램들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또한, 주민과 관객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가가 되어 볼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2년, 실험적이고 신선한 공연 콘텐츠 개발할 것

지난 한해 마포아트센터는 주변 지역과 환경적 특색을 살린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With Indie Series’를 비롯해 ‘10cm’, ‘데이 브레이크’, ‘옥상달빛’ 등의 인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무대에 섰다. 그 외에도 클래식, 국악, 무용 등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마포아트센터는 올해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기획 공연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공연장 관계자는 마포아트센터가 2012년 선보일 기획 공연에 대해 “지역 특색을 살린 ‘With Indie Series’ 등의 기획 공연 개최와 ‘인디뮤직어워드’, ‘공간지원사업’과 같이 지역의 인디 예술가들에 대한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또한, 그들과 연계한 실험적이고 신선한 공연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시즌 운영과 양질의 연극 작품을 연간으로 상영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사업팀, 지역문화사업팀 신설…다각적 사업 펼칠 것

마포아트센터는 마포구의 출연 기관이다. 공연장의 설립 당시부터 지역의 구심점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단순한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문화활력센터’로서 나아갈 예정이다. 현재 (재)마포문화재단에는 4개의 사업팀을 운영 중이다. 공연장 관계자는 “공연전시사업팀은 주민에게 양질의 공연 문화를 공급하고, 생활체육사업팀은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교육문화사업팀은 구민들의 문화 해득력 향상을 위해, 지역문화사업팀은 지역공동체 회복 및 창의적인 시민사회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마포아트센터는 지역의 특징을 살린 공연과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과 활발한 소통을 해 왔다. 마지막으로 마포문화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묻자 “지역 주민의 문화적 만족을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교육문화사업팀’과 ‘지역문화사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지역 공동체와의 구체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마포의 지역 주민들, 커뮤니티와 사업을 공유하고 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 거점’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포문화재단의 비전, 방향성과 같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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