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Summer Concert'가 6월 24일(금) 오후 8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지 윈스턴의 음악은 고향인 몬태나의 자연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른 봄의 풍경을 그린 ‘Rain’, 여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Beverly’, 조지 윈스턴의 유년시절 초가을을 그려낸 ‘Woods’, 재즈 피아노 스타일의 ‘Cat & Mouse’, 풍요로운 수확의 풍경을 그린 ‘Thanksgiving’ 등 4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기존 앨범의 수록곡과 함께 그의 최신작 ‘Love will come’의 수록곡들도 선보인다.

이번 'Summer Concert'에서는 조지 윈스턴의 작품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캐논변주곡(Variations on The KANON by Pachelbel)’도 들을 수 있다. 또한, 2006년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 재난 기금마련을 위해 발매된 자선앨범 ‘GULF COAST BLUES & IMPRESSION’의 수록곡 ‘Gulf coast blues’와 ‘Fragrant fields’, ‘The gulf will live again’ 등 그에게 영감을 준 음악가들의 곡을 재편곡해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는 이색적인 연주도 있다. 조지윈스턴의 하모니카 연주와 1860년대 하와이의 전통 기타, 하와이안 슬랙 키(Hawaiian Slck Key)를 사용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조지 윈스턴의 'Summer Concert'는 동시대 음악인들의 재능을 흡수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거장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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