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의 소극장 연극 ‘한 놈, 두 놈 삑구타고’가 6월 23일 첫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그는 박해일과 함께 주연을 맡은 ‘활’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작품을 통해 올 여름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주목받는 배우다.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는 극단 ‘반상회’의 네 번째 정기공연이다. 극단 ‘반상회’는 2006년 당시 신인배우였던 김무열, 김대명, 한지상 세 배우들의 소극장 공연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극단이다.
 
‘반상회’의 공연은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하며, 티켓 오픈과 함께 매번 매진되는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그 의미를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 공연은 철저히 상업성을 배제하여 티켓 가격은 1회부터 지금까지 5천원으로 고수되고 있다.
 
이만희 작가의 ‘호적등본’을 원작으로 한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는 일제 말엽 불치의 병에 걸려 소록도에 갇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죽음과 삶을 이야기 한다. 어두운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웃게 만든다. 극 중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극단 ‘반상회’의 네 번째 정기공연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6월 23일 목요일부터 롯데닷컴, YES24공연, 옥션티켓, 인터파크 등 각 공연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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