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다양한 공연 소식에 마음이 설렌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으로 상반기를 가득 메운다. 언제 들어도 짙은 호소력을 자랑하는 채은옥과 부드러운 목소리의 유익종의 ‘미사리 콘서트’, 영화로 만들어지며 더욱더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찾기’, 트로트계의 한류스타 ‘설운도 효콘서트’까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감미로운 음악, 봄향기를 타고 전해지다

▶ 일시 : 2011년 4월 2일

우리에게 ‘빗물’로 기억되는 가수 채은옥이 4월 미사리 콘서트를 찾는다. 이번 미사리 콘서트는 채은옥뿐만 아니라 해바리가 멤버였던 유익종이 함께한다. 그들은 각각 미사리 콘서트를 열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가수 채은옥은 옛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짙은 목소리와 시적 메시지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린다. 가수 유익종은 주옥같은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둘의 음색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미사리 콘서트’가 따뜻한 봄볕과 함께 관객을 맞는다.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창작뮤지컬 ‘김종욱찾기’가 이번에는 하남을 찾는다. 이 작품은 최근 배우 임수정과 공유가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져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주연의 영화 ‘김종욱찾기’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뮤지컬 ‘김종욱찾기’가 다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찾기’는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하남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여자의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효를 실천하는 첫걸음, 설운도 효콘서트

▶ 일시 : 2011년 5월 7일

트로트계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설운도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콘서트를 연다. 30여 년동안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라이브의 황제 설운도가 하남을 찾는다. ‘잃어버린 30년’,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등 그의 대표곡과 애달픈 꺾임이 일품인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따뜻한 무대 매너와 특유의 유머스러움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설운도 효콘서트’는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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