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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인문학으로 삶을 뜨겁게 달구다올 봄, CEO에서 시민까지 문화예술∙인문학 강좌 쏟아져

봄을 앞두고 머리와 가슴을 뜨겁게 달굴 예술∙인문학 강좌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술∙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교양강좌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영의 해법을 얻는 등 활용도 있는 강좌들이 많아져 눈길을 끈다. CEO(최고경영자)나 전문직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위한 강좌들까지 교육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학습과 체험 위주의 강의 더불어 스스로 문화예술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프로그램들까지 개설, 예술∙인문학 교육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문화예술에서 통찰력과 지혜를 배우는 강좌들은 CEO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 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인 스토리 전문기업 올댓스토리의 ‘우리 전통이야기 최고위과정(T-CAMP)’은 한옥, 한복, 판소리, 민화, 한식 등 우리 고유문화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교육이다. 세계화 시대에 전통문화의 식견을 넓히고 그 속에 담긴 창의적 발상과 안목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지혜를 배우는 과정으로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안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상력의 원천인 예술∙인문학으로부터 창의력의 해법을 얻기 위한 강좌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국립박물관의 ‘창조적 경영지도자 최고위과정’이 있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이 과정은 제 4기를 맞고 있으며, 문화 속에서 창의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의 방안 찾는 최고 경영자 대상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석학들의 특강과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전시해설, 세계 유산 현장 답사 등 체험위주의 강좌로 구성됐다.

김우식 전 과학기술부 부총리가 이끌며 올해 5기를 맞이한 ‘창의성 아카데미(CDNA)’는 창조경영 시대에 필요한 지식을 개발하고 조직 및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육이다. 3월에 개강하는 이 프로그램은 뇌과학, 트리즈, SCAMPER 등 공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교육뿐만 아니라 ‘동서양문화와 창의성’, ‘예술과 창의성’, ‘창조적 디자인’ 등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강좌로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창의력을 극대화한다.

강의와 체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작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이색 프로그램도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 3월 26일 문을 여는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 시즌3’에서는 영화와 음악 분야 최고 아티스트들의 코칭과 실습을 통해 특정 예술장르를 깊고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아츠라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문화예술로 숨은 꿈을 실현하고 창작욕을 발현하는 과정에서 창의력, 통찰력, 리더십 등을 극대화 하게 된다”고 전했다.

수료식에서 영상클래스는 수강생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CF, 뮤직비디오 등을 시연하고, 음악 클래스에서는 아카펠라, 락, 재즈, 콰이어(합창) 등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화예술 대가들의 ‘파워특강’과 화제의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하는 ‘기운생동’, ‘문화도시 탐방’ 그리고 글로벌 문화외교 축제 ‘아트인앰버시’까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강좌도 늘고 있어 예술∙인문학 교육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시민예술문학강좌’는 3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로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강의하는 ‘문화의 공간’, 김영나 서울대 교수의 ‘서양미술의 이해’, 영화감독 홍상수의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되어 있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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