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그룹의 멤버인 로니우드와 부유층들의 파티모습을 실제적으로 그려 유명해진 테리 로저스의 작품을 포함한 작품 40여점이 이태원 갤러리두루에서 2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된다.

신년기획전 ‘Kariem’s collection’는 네덜란드인 Kareim Hamed와 전직 큐레이터였던 그의 부인 Yoshiko Matsumoto씨가 함께 수집한 유럽의 주요한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무언가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전설적인 락그룹 롤링스톤즈의 멤버 로니우드의 기타에 그려진 작품은 kariem씨가 직접 작가로부터 구입한 매우 귀한 작품이다. 롤링스톤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꼭 보고 싶어할만하다. 함께 출품되는 롤링스톤즈를 상징하는 큰 입술에 혓바닥을 내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데미안 허스트, 피카소, 툴루즈로트렉의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이들 부부의 따뜻한 한국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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