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밴드 YB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연말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 ‘아수라장’은 두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락과 뮤지컬이 조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YB의 보컬 윤도현은 대뷔 이후 뮤지컬 ‘개똥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하드록카페’, ‘헤드윅’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락밴드의 보컬리스트일 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을 펼친 윤도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연관계자는 “여타의 콘서트와 달리 이번 공연은 다양한 캐릭터를 한 무대에서 소화해야한다. 그는 배역 몰입을 위해 어느 공연보다 몇 배의 공을 들여 준비 하고 있다. 관객들은 10여년 만에 다시 듣는 뮤지컬 넘버들을 통해 그때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YB는 각종 콘서트를 통해 그들의 입지를 굳혀온 국내를 대표하는 락 밴드다. 그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15년간의 음악적 행보를 점검하며 지금까지 사랑받은 히트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영국인 기타리스트 ‘스캇 할로웰 (Scott Hellowell)’을 영입해 다채로운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더욱 풍성한 락 사운드가 펼쳐진다.

YB 락+뮤지컬 갈라 콘서트 ‘아수라장’은 오는 12월 30일~3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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