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2차 사전제작지원작을 공모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제도는 영화 제작에 목마른 청소년들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으로는 기성세대와 차별화되는 청소년만의 시선,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진정성, 영화화될 가능성 등을 토대로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사전제작지원작들이 결정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는 제작비 지원(100만원 상당) 뿐 아니라 KAI한국예술원과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시나리오, 콘티,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도와 함께, 다가올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상영과 해외 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얻게 된다.
 
2006년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들 중 ‘빨간 운동화’(감독 박성권)와 ‘최종병기 그녀’(감독 박지혜)는 2006년 베를린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 제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 ‘미행 토끼’(감독 변성빈)는 14회 브라질 학생영화제 경쟁부문, 16회 바르셀로나 독립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상영되는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작품으로도 인정받았다. ‘’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 2차 공모의 접수 기간은 11월 26일까지이며 대상은 국내 고등학생이 만든 작품에 한한다. 접수방법은 KAI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ekai.co.kr)에서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기간 내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술원(02-777-6133)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02-775-0501)을 통해 가능하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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