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변화에 따라 순애보에서 스토커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 보인 중년의 남녀는 전문 배우가 아닌 변호사, 기업인, 교사 등 일반인들이다. 이는 실제 아티스트에게 예술적 감각과 비법을 전수받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일으키는 문화은행 Arts-based Training의 모듈 중 하나인 크레아트(CRE-ART)의 한 장면이다.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친 한 변호사는 “음악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감정들이 표현됐다. 음악의 다양성이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상황에 마주하는 변호사들에게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문화은행 Arts-based training은 각 분야 아티스트와 경영, 문화예술, 교육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조직의 창조적 기회를 창출하고 혁신을 이끄는 신지식인을 양성하는 혁신적인 기업교육이다. 이 교육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단기적인 효과에 치중한 것이 아닌, 학술적 연구와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비즈니스와 접목하고 있다. 아울러 상황극이나 합창 등 특정예술의 단편적 요소에 중점을 두지 않고, Performing Arts, Visual Arts, Music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멀티 아트 포맷을 이루고 있다.

문화은행 Arts-based training의 관계자는 “미국의 저명한 교육학자인 에드거 데일(Edgar dale)박사는 ‘예술교육은 참여자의 감동을 일으키고, 내용의 90%이상을 기억하게 한다’며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참여자들이 예술매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하며 이는 곧 조직의 변화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은행 Arts-based Training의 크레아트(CRE-ART) 모듈은 이욱현 음악감독이 진행했다. 그는 영화 ‘동감’, 뮤지컬 ‘JUMP’ 등의 음악을 작곡, 직접 삽입곡을 부르며 연기까지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다. 그는 ‘마스터 티칭 아티스트’(Master teaching Artist)로 활동하며 창의적 미래의 동력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마스터 티칭 아티스트(Master teaching Artist)에는 이욱현 음악감독 외 뮤지컬 ‘캣츠’ 및 ‘오페라의 유령’, 연극 ‘짬뽕’ 등을 연출한 극단 산 대표 윤정환이 드라마를 맡는다. 또 산타페 비엔날레 초대작가이자 ‘현대미술’ 편집장인 현 성균관대 출강 강사 홍순명과 황인 미술평론가가 미술 분야를 담당한다.

문화은행 arts-based training을 총괄하는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천호선 총괄디렉터 송은주는 Arts-based training Lab을 열고 마스터 티칭 아티스트(Master teaching Artist)와 함께 경영전략, 조직문화,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사회과학적 연구가 융합된 독특한 방법으로 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고객관리’, ‘창의’, ‘리더십’ 분야의 Arts-based training 설계하고 실행해 나간다. 
 
이 중 문화은행의 Arts-based Creativity는 ‘창의력혁신 과정’으로 예술가들의 반짝이는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전염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인 조직의 초석을 구축하도록 한다. (문의: 02-3273-2289)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