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녹색성장’과 ‘물’을 테마로 지구의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인성의 출발점을 되새겨보는 작품 복합장르음악극 ‘나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연극과 무용, 미디어아트, 국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복합장르음악극 ‘나무’는 테마형 문화외교사업의 일환으로 환경, 빈곤, 질병 등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선진문화국가로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서울에서 마련된다.

복합장르음악극 ‘나무’는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물, 문학, 철학, 미술과 사회학의 주제 및 소재로 계속 등장해 온 물을 통해 21세기 우리들의 생존에 절대적이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이 작품은 복합장르음악극의 창시자이자 지난 20년간 한국 연극계의 스타일리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연출가 김아라를 중심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또한 ‘풍류’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돌아온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작곡 및 피아니스트로 참여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동우 등 최고의 스태프가 모여 작품을 만든다.

복합장르음악극 ‘나무’는 작품에 함께 출연할 일반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일반인 서포터즈는 환경과 자연 그리고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15세 이상의 건강한 시민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박상천 시인의 ‘시’로 대본을 완성한 이 작품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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