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로 빚어내는 놀랍고 감동적인 전제덕의 ‘하모니카 Jazz 콘서트’가 이천에서 열린다. 재즈, 퓨전, 라틴,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제덕의 이번 공연은 하모니카의 멋진 연주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제덕은 생후 보름 만에 열병을 앓아 시력을 잃었다. 그럼에도 하모니카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 국내 최고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통해 ‘하모니카는 단순한 서정적 악기’라는 통념을 깨며 수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또한 2004년 말, 첫 연주음반을 낸 뒤 ‘하모니카 붐’을 일으키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올랐다. 그의 데뷔음반은 ‘하모니카의 재발견’, ‘영혼의 연주’, ‘올해의 앨범’ 등의 극찬을 받았으며, 2005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저렴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 공익사업의 공연 초청료 일부를 지원받아 개최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와 함께 하는 전제덕의‘하모니카 Jazz 콘서트’는 오는 10월 30일 이천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