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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한국영화사의 여신(女神) 김지미를 다시 만나다!!
  •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 승인 2010.08.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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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회고전은 2007년 김승호 회고전에 이어 두 번째로 배우의 회고전이 준비한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신(女神) 배우 김지미다.

1950년대 말 홍성기 감독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제작사 지미 필름을 통해 임권택 감독의   ‘티켓(1986)’을 창립 작품으로 만들기까지, 그녀는 스타로서의 화려한 삶, 배우로서의 변신 그리고 제작자인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살아왔다.

데뷔 시절 그녀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비견되는 서구형의 스타로서 영화 속에서도 한복 보다는 양장을 더 많이 입는 서구적인 이미지를 대변하는 배우였다. 또한 홍성기 감독을 필두로 박종호, 이성구, 김수영, 김기영, 임권택 감독 등 한국의 대표적인 감독들과 새로운 영화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얼굴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회고전을 통해 이제는 스크린에서 멀찍이 떠난 그녀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이유는, 한국 영화의 20세기를 풍미한 ‘김지미’라는 인물을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변화를 읽어보기 위해서이다. 최무룡, 신영균, 신성일, 김진규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었던 그녀의 파트너들을 헤아려보는 것만으로도 당시 한국 영화의 풍요로움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회고전 책자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8편의 상영작을 통해 살아있는 ‘여신’의 모습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것은 패션, 여성의 삶, 스타의 물신화된 이미지를 통과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며, 화려한 스타의 모습뿐 아니라 스크린 뒤에 가려진 그녀의 삶과 인생을 헤아려보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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