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은 지난 18일, 한국철도공사 안산 관리역(역장 김현구, 이하 코레일)과 예술교류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산문예당 공연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채결은 각종 사업의 마케팅홍보능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관객개발을 위함”이라며 이어 “이것이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전철 역사를 만들고 싶다는 코레일의 희망이 일치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산본역에서 오이도역까지의 전철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예술 정보물 게시 등을 통한 예술 공간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철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술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전철역사가 산뜻한 예술 공간으로 변모한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양 기관에서 관장과 대표 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MOU 체결 이후 앞으로의 공동프로모션 전개를 위한 대화시간을 가진 후, 안산문예당을 둘러봤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6개역을 선정하여 2010년 하반기 공연사업을 중심으로 해당역과의 적극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예술과 접목해 호응을 받고 있는 국내‧외 전철 역사들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모범적인 관객개발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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