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단원들의 음악적 재능을 볼 수 있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각각 하루씩 현악 앙상블과 목금관 앙상블로 나누어 관객의 기호에 맞게 감상 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첫 날은 헝가리 작곡가 벨라바르톡의 ‘44개의 비올라 2중주’로 막을 연다. 이어 구영모 부지휘자의 지휘로 11명의 단원들과 함께 드뷔시의 ‘춤곡’을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드뷔시의 유일한 4중주곡인 ‘현 4중주 사단조 작품.10’도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 두 번째 날은 목관 3중주와 금관 9중주의 화려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공연의 시작은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비창’ 라단조로 연다. 이어 멘델스존의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제2번 라단조’를 연주한다. 

금관 9중주는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제2번 바장조 작품.28’을 비롯해 마손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가 ‘A Whole New World’, 미국의 대표 민요 ‘메기의 추억’을 선보인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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